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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시간반을 달려 간 그 곳... 정신이 나갔었나봐~♪
아산댁 조회수:1966 112.167.229.134
2016-12-23 19:47:35
 
 
락있수다 펜션지기님..안녕하세요.
뒤늦게 안부인사를 남기네요. 다녀온 때가 5월 20일이었는데요...
 
 
충남 아산에서 정말 갑작스럽게 오전에 전화를 드리고 무작정 달려간 그 곳!
바로 <락있수다> 펜션이었어요.
 
 
신랑없이 아이들 둘만 데리고 나섰던 계획없는 여행에서 종착역이 <락있수다>펜션 이었네요.
참 겁없이 나왔던 것 같아요. 출근한 신랑한테는 그저 강원도로 간다고 하고 휘익~ 나섰는데.. 정말 멀더라구요..오호호
그래도 가는 길 내내 살면서 강원도를 손에 꼽을 만큼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참 호젓하니 멋지더라구요.
그 산들의 모습하며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도착한 <락있수다>펜션은 듣던대로 참 독특하고 신기하더라구요.
 
 
펜션 모습이 보이자마자 아이들은 쩌렁쩌렁 차에서 소리를 지르고..(신기하다고..)
시원한 <스페인블루> 방에 들어가자 마자 또 소리지르고......(넘 이쁘다고..)
 
4세, 5세..연년생 두 남매가 정말 너무 신이나도록 놀았는데..아하하..거실 2층으로 올라가는 그 비탈길(?)에서 미끄럼타다가
바지 및 팬티가 찢어졌어요..ㅋㅋㅋ
그래도 아이들 넘 신나게 놀았답니다.
 
펜션 안에서..그곳도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리 신나게 놀아보기는 처음이네요.
저희끼리 노래경연대회도 부르고 욕실에서 물놀이도 하고, 이방 저방 다니면서 패션쇼도 하고..
참 즐겁게 쉬다왔습니다.
 
 
소개해주신 광대곡 <통나무집식당>에 가서 풀떼기 정식을 먹으면서 기름 냄새 솔솔 풍기며 고소하게 씹히던 나물맛이며.
다음 날 아침 바로 내려서 더욱 맛있었던 커피 맛.. 키릴의 고혹적인 눈빛까지 잊지 못하겠어요.
 
꼭~ 다음번엔 신랑과 함께 가야겠어요. 출근한 신랑 떼놓고 왔더니 어찌나 그립던지~
이 이쁜 펜션을 혼자만 보기엔..알기엔 넘 아깝더라구요.
 
 
락이 있는 펜션.. 공연을 봤으면 더욱 좋았을 법했어요. (사실..친구가 서울에서 공연하는거 보고 펜션을 알려준거였거든요.)
다음엔 드럼 한번 치고 싶네요. 대학교때 마이너...라고 해서 교내 그룹사운드에서 드럼을 쳤었거든요.
그때 메탈리카의 엔터세드맨..이런거치면서 머리 길고 그랬는데..푸하하..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써 강당리를 지키는 주부네요.
 
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움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락있수다 펜션의 편안함을 잊지않겠습니다.
 
 
┌ 락있수다 펜션모습 : http://come100tome.blog.me/150113241784
│ 락있수다 <스페인블루> 방모습 : http://come100tome.blog.me/150113284063
└ 락있수다 근처 맛집 <통나무집식당> : http://come100tome.blog.me/150113290890
 
 
블로그에 펜션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놓는 내내 참 행복했네요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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